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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서 함께 노래해요”

성악가 류정상·반주자 최선희씨
조이 실버 합창단 회원 모집 나서

어바인을 중심으로 ‘조이 실버 합창단’ 창단에 나선 류정상(왼쪽), 최선희씨 부부.

어바인을 중심으로 ‘조이 실버 합창단’ 창단에 나선 류정상(왼쪽), 최선희씨 부부.

어바인에 혼성합창단이 창단된다.

성악가 류정상(베이스 바리톤), 반주자 최선희씨 부부는 지난 23일 본지 OC사무실을 방문, 내달 6일(목) 오전 10시 어바인의 새생명 한인교회(담임목사 정철, 15 Goddard)에서 ‘조이 실버 합창단’의 첫 연습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휘를 맡을 류씨는 “가든그로브 등지엔 한인 합창단이 여럿 있지만, 어바인은 그렇지 못해 함께 노래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노래를 좋아하는 50세 이상은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찬양곡부터 가곡, 가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오렌지카운티의 다른 한인 합창단에서 반주한 경험이 있어 함께 노래하는 것이 특히 노년층에 얼마나 좋은지 잘 안다. 노래를 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노래하며 즐길 수 있는 합창단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류 지휘자에 따르면 이미 합창단에 들어올 의사를 밝힌 이가 10여 명이다. 류 지휘자는 “규모가 커지면 사회봉사 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새생명 한인교회에 모여 연습한다. 회비는 월 30달러다. 문의는 전화(213-268-6496)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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