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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타운정부에 의료용품 기증

뿌리깊은교회, 마스크·장갑·손세정제 기증
저소득층 자녀교육 위해 크롬북 기부 계획
아이티 고아원 사역에도 총력 기울여

뿌리깊은교회가 팰팍 타운정부를 방문, 의료용품 기증했다. 왼쪽부터 이성진·하워드 조 집사·크리스정 팰팍 시장·이종철 팰팍 부시장·양희선 집사. [사진 뉴저지 뿌리깊은교회]

뿌리깊은교회가 팰팍 타운정부를 방문, 의료용품 기증했다. 왼쪽부터 이성진·하워드 조 집사·크리스정 팰팍 시장·이종철 팰팍 부시장·양희선 집사. [사진 뉴저지 뿌리깊은교회]

뉴저지에 있는 뿌리깊은교회(담임목사 조항석)가 지난 3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를 방문, 마스크 200개·손세정제 24박스·의료용 장갑 20박스 등 의료용품을 기증했다.

조항석 목사는 “요즘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의료용품을 구입해 팰팍 타운 정부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교회력으로 사순절 기간을 지내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 나눔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메세지도 함께 전했다.

아이티 고아원 사역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이 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타운 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크롬북 기증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재 입국이 금지된 아이티에서 현지 선교사와 사역자를 통해 여전히 고아원 식량 공급과 현금 지원 등을 실시하며 사역의 고삐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이티는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여전히 콜레라가 재발하고 있고, 코로나19 예방책으로 손을 잘 씻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곳 대부분 비누도 물도 없는 상태여서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기만을 교회 성도들은 바라고 있다.

조 목사는 “우리 교회가 너무 작고 형편이 넉넉치 않아 많은 것을 도울 수는 없지만 교역자와 임원·성도님들이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돼 조그만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교회 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지역사회를 위해 도울일이 무엇인지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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