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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봉쇄령…조지아주는?

경제 재가동 중단하는 주 늘어
조지아도 추가 제한 여부 고심
조지아 검사 10명 중 1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문을 닫는 주들이 늘고 있다.

14일 CNN 방송,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 오리건주 등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규제 조치를 내놨다.

캘리포니아주는 경제 재가동 계획을 뒤집으며 주내 모든 술집의 영업을 금지하고, 식당 내 식사, 실내 포도주 양조장, 영화관, 동물원, 박물관, 실내 놀이동산 등도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주의 감시 목록에 올라 있는 30개 카운티에서는 여기에 더해 피트니스센터, 종교시설, 이발소, 미장원, 실내 쇼핑몰 등도 문을 닫도록 했다.

뉴멕시코주도 식당과 맥주 양조장의 실내 영업을 중단시켰고, 오리건주는 실내에서 10명 이상 만나는 모임을 금지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지 중 하나로 떠오른 텍사스주 휴스턴의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주지사에게 2주간의 봉쇄령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터너 시장은 앞서 코로나19가 “통제 불능 상태”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지아 주도 선택의 시간을 앞두고 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규제는 오늘(15일) 종료된다. 주내 코로나19 수치가 급증하고, 병상이 부족 사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지사의 결정에 카운티와 시정부, 그리고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틀랜타저널(AJC)는 “주지사는 새로운 규제를 내놓을지, 아니면 만료된 상황을 이어갈지 선택할 시간”이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5뉴스에 따르면 조지아주 코로나19 검사자 10명 중 1명꼴로 양성반응을 보였다. 14일 오후 3시 현재 주 보건부에 따르면 2만3067명의 검사자 중 13.7%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3394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2만 3963명이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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