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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장학금 신청하세요”…KCS, 장학재단 설립

12학년 5명 선정
신청마감 8월 7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이훈 장학재단’을 발족했다.

이 장학재단은 샌프란시스코 출신 은퇴 치과의사 이철훈 박사의 이름을 본뜬 것으로 그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재단은 2020년 가을학기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하는 12학년 5명을 선정, 각각 1000달러씩 총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박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뉴욕시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노인들이 거주하는 요양원에서 봉사했으며 멕시코의 낙후한 시골 지역을 방문, 치과 진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고 있는 이 박사는 “학창시절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배님들의 장학 지원으로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지금의 내가 됐다”며 “이 장학금이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학생들의 학업성취 및 자아개발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S측은 앞으로 이훈 장학재단이 더 큰 규모로 발전,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훈 장학금 지원자는 뉴욕주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거주자로 학교 성적이 평점 3.5 이상이 돼야 하며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에 한한다. 신청은 오는 8월 7일까지. 장학금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참조. https://www.kcsny.org/social-engagement/kcs-dr-lee-hoon-scholarship-2020/. 718-939-6137(ext. 315)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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