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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총격 사건 갈수록 기승

13일 하루동안 최소 18명 총격 피해 당해
브루클린서 1시간 동안 6명 총에 맞기도
12일까지 634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지난달부터 뉴욕시 전역에서 총격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3일 하루동안 18명이 총격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3일 24시간 동안 뉴욕시 전역에서 14건의 총격사건이 벌어졌는데 이중 10건이 브루클린에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브루클린 카나르시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6시30분에 91스트리트 인근 3곳의 장소에서 15분 동안 5명이 총격을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다행히 피해자들 모두 인근 브룩데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에 이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 3곳에서 발견된 흰색 세단 차량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 발생 이후 이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한 번 더 발생해 1시간 동안 6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13일에 발생한 총 18명의 피해자 중 사망자는 이스트할렘에서 총격을 받은 17세 남성과 브루클린에서 총격을 받은 20세 남성으로 최소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2일에는 브루클린 베드포드 스타이브슨트 지역에서 1살 갓난아기가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NYPD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12일까지 발생한 뉴욕시 총격사건은 634건으로 전년 동기 394건에 비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늘어나고 있는 총격사건과 관련해 13일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이 같은 일을 멈추기위한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며 절대 외면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총격사건이 급증하는 원인을 NYPD 사복경찰 조직인 범죄예방단(Anti-Crime-Unit) 해체와 연관짓고 해당 조직의 복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14일 오후 2시 15분쯤 퀸즈 파라커웨이에서 2명이 총격을 당해 1명이 사망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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