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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요금 인상 가능성 높아져

교통혼잡료 징수 연기 불가피
재정 적자 메울 모든 옵션 고려

내년 1월 시행이 예정됐던 맨해튼 교통혼잡료 징수 연기가 불가피해져 대신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3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재노 리버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정책연구 싱크탱크 ‘맨해튼 인스티튜트(Manhattan Institute)’와의 인터뷰에서 “MTA 측은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승인을 지연하고 있어 최소 1년은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최초로 시행될 예정인 맨해튼 교통혼잡료는 맨해튼 60스트리트 이남에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통행료를 부과하는 계획으로 이를 통한 통행료 수입은 전철 신호체계 재정립과 전철역 엘리베이터 도입 등 2020~2024년에 걸친 MTA의 515억 달러 재정비 계획 중 약 150억 달러의 재원을 마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통혼잡료 징수 내년 시행에 차질이 생긴 MTA는 이미 2020~2021회계연도에 84~126억 달러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39억 달러에 추가 부양책으로 39억 달러를 받더라도 재정적자를 메우지 못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MTA 내부에서는 요금 인상과 함께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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