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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미국서 코로나 환자 하루 10만명 나와도 안놀랄것'(종합)

[연합뉴스] 기사입력 2020/06/30 23:11

가장 신규환자 많았던 때보다 2배 넘게 나올 수 있다고 경고
"총 사망자 수, 충격적일 것…미국,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돼지독감 대유행 가능성엔 "임박한 위협 아니지만 주시해야"

가장 신규환자 많았던 때보다 2배 넘게 나올 수 있다고 경고

"총 사망자 수, 충격적일 것…미국,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돼지독감 대유행 가능성엔 "임박한 위협 아니지만 주시해야"



(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홍준석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끌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지금 하루에 4만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지금 상황을 되돌리지 못하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까지 올라가도 난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그래서 나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P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때는 지난 26일로 4만5천300명이었다. 이는 또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정점이었다고 여겨져 온 4월의 일일 최대 신규 환자보다 1만명 가까이 많은 수치였다.

이런 상황에서 파우치 소장은 가장 많았던 때의 2배가 넘는 신규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미국의 전체 코로나19 사망자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파우치 소장은 "정확한 예측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은 매우 충격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국가의 한 지역에서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면 잘하고 있는 다른 지역도 취약해진다는 것은 내가 장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총 사망자 추정치를 재차 묻는 워런 의원의 질의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 "나는 나중에 결국 일치하지 않고 과도하게 부풀려졌거나 축소된 것으로 드러날 숫자를 제시하는 데 주저하겠다"며 "하지만 상황이 매우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아주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분명히 우리는 지금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큰 곤경 속에 있게 될 것이며 이것이 멈추지 않으면 많은 상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텍사스·캘리포니아·애리조나주 등 4개 주가 신규 환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나는 지금 벌어지는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파우치 소장은 최근 중국에서 보고된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에 대해 "아직 연구 단계"라며 "임박한 위협은 아니지만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9일 새롭게 발견된 돼지독감 바이러스 'G4 EA H1N1'은 돼지에 의해 옮겨져 사람의 기도 내에서 증식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G4 EA H1N1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https://youtu.be/kIoUZRlwqTI]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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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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