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4000표만 확보해도 당선 가능”
한인 후보들, 막바지 득표 활동 나서
18일 조기투표 마감 - 22일 예비선거
귀넷과 포사이스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조지아 제7지구 연방하원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데이빗 김 후보는 지난 3일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주말에는 둘루스 H마트 등 한인 밀집거주 지역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한인들은 인근 쇼티 하웰 공원에 마련된 조기투표소에수 투표를 마쳤다.
또 귀넷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도전하고 있는 제이슨 박 귀넷 카운티 검사도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면서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막바지 득표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후원회도 막바지 힘을 내고 있다. 김기수 제이슨 박 검사와 데이빗 김 후보 후원회장인 김기수씨는 카톡 메신저를 이용,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후원회장은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선출직 공무원을 향해 우리 2세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이어 “귀넷과 포사이스 두 카운티의 한인 유권자가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데 4000표만 확보해도 당선이 가능하다”면서 조기투표와 22일 예비선거를 향한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여했다.
현재 데이빗 김 연방하원 후보는 베트남계 후보를 포함, 7명의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22일 예비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해야 7월 결선투표 진출이 가능하다. 귀넷 수피리어 법원 판사에 도전한 제이슨 박 검사는 22일 선거에서 당선 여부가 확정된다. 만약 과반 투표자가 없을 경우 역시 1위 혹은 2위를 차지해야만 7월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주내무부 웹사이트(www.mvp.sos.ga.gov)에서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검색하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투표를 하려면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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