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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몽고메리점 오픈 ‘가시권’

2016년 입점 계약 후 3년만인 내년 2-3월 문 열듯
푸드코트 세입자 모집 나서…한인상권 발전 기대

H마트가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첫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상가 측과 입점 계약을 맺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최근 한인 유통업계에 따르면 H마트 몽고메리 지점은 벨우드 로드와 본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벨우드 샵스 쇼핑센터’에 문을 연다. 개점 시기는 내년 2-3월 정도로 예상되나,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본사에서도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도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쇼핑센터를 관리하는 SK그룹 매니지먼트 측은 현재 H마트 몽고메리점내 푸드코트 등에 입주할 세입자를 모집 중이다. 한식, 중식, 분식 등 식당들과 함께 화장품, 베이커리, 여행사, 의류, 건강식품, 약국 등 다양한 소매 세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마트에 입점할 세입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것은 매장 오픈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H마트는 지난 2016년 12월 벨우드 샵스 몰과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H마트 측은 입점시기에 대해 “(2017년) 5-6월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 판매 부진과 그에 따른 한인상권 위축 등으로 오픈이 계속 지연되어 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역 한인 경기가 좋지않았던 영향도 있지만, 2년전 허리케인의 여파로 몰이 파손되면서 이를 개보수하는 시간이 꽤 걸렸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H마트가 오픈시기에 맞춰 건물주 측과 무상임대 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 건물 파손의 여파로 그 기간이 연장됐고 최근에서야 재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무상임대 기간인 내년 2-3월 정도에서 해당 시기에 맞춰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H마트 몽고메리 지점이 문을 열게 되면 남동부 지역의 7번째 지점이 된다. 현재 H마트는 조지아주에 5개 매장을,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 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H마트 몽고메리 입점은 몽고메리의 한인상권 지형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상가에는 메트로시티은행을 비롯, 일식당, 노래방, 헤어샵, 떡집 등 다수의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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