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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공항 우버 픽업 장소 가깝게 변경 검토

“너무 멀다” 민원 잇따라

하츠필드-잭슨 공항이 입국장의 우버와 리프트 픽업 장소를 가깝게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22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공항 관리들은 공항에 내린 승객들이 이코노미 주차장을 가로질러 성인의 걸음으로 10분 가까이 걸어가야 한다는 민원을 잇따라 제기함에 따라 공유차량의 픽업 장소를 터미널에서 가까운 위치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루스벨트 카운슬 공항 제너럴매니저는 최근 공항을 관리하는 애틀랜타의 시의회 회의에서 “올 가을쯤 공유차량 픽업 지정 공간을 좀더 가까운 곳에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북쪽 방면의 또다른 주차공간 내에 마련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위치를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항은 또 우버 등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3.85달러를 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시의회는 승객 1인당 1.5달러를 내는 택시와의 균형을 고려해 이같은 조례를 입안한 바 있다. 우버 측이 운전자를 통해 2.35달러를 내기 때문에 우버와 리트프 이용 고객이 내는 돈은 택시와 마찬가지로 1.5달러가 될 전망이다. 공항은 아직 시행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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