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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플라자, 둘루스점 매각

허겸·권순우 기자, 워싱턴DC= 심재훈 기자
허겸·권순우 기자, 워싱턴DC= 심재훈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10 06:54

홍콩계 업체 인수 완료…금주까지 영업
슈가로프점도 매각 추진…적자 누적 탓

아씨플라자 둘루스점. 지난 2009년에 문을 연 지 9년만에 철수한다.                  사진=<b>조현범</b> 기자

아씨플라자 둘루스점. 지난 2009년에 문을 연 지 9년만에 철수한다. 사진=조현범 기자

아씨플라자가 조지아주에 있는 2개 지점의 문을 닫고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에 있는 둘루스 지점은 홍콩계 업체에 매각 절차가 완료돼 철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9일 익명을 요구한 아씨플라자 관계자는 “애틀랜타에 큰 매장(둘루스 지점)과 작은 매장(슈가로프 지점)이 있는데 이미 큰 매장은 매각됐고, 작은 매장은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래 2개 매장을 한꺼번에 매각하려고 했지만, 인수자가 큰 매장만 사겠다고 해서 하나만 먼저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결정은 리테일 매장을 매각하고 유통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아씨 소매와 유통 두 개 부문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매 부문을 매각하면 매출은 줄지만 경영상 이익이라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둘루스 지점 매각 소식은 한인 유통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상태다. 일부 아씨플라자 매장 관계자들도 “14일(토요일)까지만 영업을 한 뒤 아씨플라자의 간판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반면, 아씨 측 조지아 책임자는 매각설에 대해 “결정난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둘루스 지점 매각)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최종 결정이 나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매각이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둘루스 지점은 이날에도 정상 영업을 하고 있었다.

아씨플라자의 둘루스 점포와 재고는 홍콩계 업체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점 매각에 정통한 아씨플라자 내부 관계자는 “둘루스 아씨플라자는 씨티마트(City Mart)로 이름을 변경,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고 있지만, 휴업 없이 곧바로 영업을 시작할지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매장관계자는 “매입하는 업체 측에서 직원들의 고용승계도 약속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덧붙였다.

아씨플라자가 조지아주 매장을 매각하고 철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극심한 경쟁에 따른 적자 누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H마트, 메가마트, 시온마켓, 남대문 등 다수의 한인 업체들간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아씨플라자의 또 다른 본사 관계자는 “경영진이 이미 오래 전, 구체적으로 2-3년전부터 매각을 고민한 걸로 안다”면서 “수익이 예상만큼 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또 “LA와 뉴욕지사까지 손을 뗀 상황에서 애틀랜타까지 손을 떼면 브랜드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것을 고민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아씨플라자는 지난 2005년 올드 피치트리 로드 선상 스와니에 슈가로프 지점을 열었다. 또 2009년 플레전트 힐 선상의 둘루스 지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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