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비즈니스] 스톤마운틴 폭스바겐

"매뉴얼 지키는 게 더 힘들죠"
홍성현 세일즈 컨설턴트
조지아·동남부 판매 1위

“오래 전 한국에 있을 때 서울대 수석 합격자들에게 비결을 물으면 ‘잠은 충분히 잤고, 교과서로만 공부했다’고 말해 사실일 리가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규정대로 했다가 이번에 1등 해보니 수석 합격자들의 말이 비로소 이해가 갔습니다.”

자동차 세일즈 경력 4년 만에 조지아주 판매실적 1위 딜러에 오른 홍성현 스톤마운틴 폭스바겐 세일즈 컨설턴트의 말이다.

홍성현 컨설턴트가 사진을 찍고 있다.

홍성현 컨설턴트는 지난해 조지아뿐만 아니라 동남부 6개 주에서 가장 폭스바겐 차를 많이 판매한 딜러가 됐다.

그는 비결을 묻자 “영업비밀”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통 큰 웃음을 보인 뒤 “매뉴얼 대로했다”고 다시 답했다. 그러면서 “매뉴얼에 담긴 모든 규정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체크하고 지키는 것이 사실은 가장 힘든 일”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홍 컨설턴트는 “간혹 딜러 중에는 손님의 만족감을 올려주려다 매뉴얼 순서를 따르지 않고 1단계에서 9단계, 다시 5단계로 오가며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손님도 딜러도 긴장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은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느 경우라도 매뉴얼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믿고 맡길 수 있는 딜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어느 경우이든 매뉴얼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며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고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스톤마운틴 매장은 2014년 처음 제정한 볼프스부르크 크레스트 클럽(wolfsburg crest club) 어워드 수상 딜러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전 세계 우수 폭스바겐 딜러숍을 대상으로 폭스바겐 본사가 직접 판매 대수뿐 아니라 서비스 불만 접수율과 서베이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다.

홍성현 컨설턴트는 SUV에 관한 호응이 좋아 티구안이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생산량 500만대를 돌파한 인기 차종인 티구안은 올해 2월 미군인이 뽑은 내구성 좋은 준중형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의: 678-369-0904
▶주소: 3500 Stone Mountain Hwy, Snellville, GA 30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