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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일자리 창출 ‘급감’

3월 1600명…작년의 10% 불과

지난 3월 조지아주의 신규 고용이 1600명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 1만 1300명의 10분의 1수준으로 하락했다.

조지아주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대부분의 신규 고용은 레저와 숙박업, 건설 등의 업종에 집중됐다.

또 3월 실업률은 3.9%로 여전히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업자는 5개월 연속 늘어나는 추세다. 실업자는 지난해 10월 19만 380명에서, 올 1월 19만 6883명, 2월 19만 8419명, 3월 19만 8972명으로 늘어났다. 3월 전국 실업률은 3.8%였다.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고용주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의 경기가 나쁘지는 않지만, 불확실한 미래 전망으로 신규 채용을 꺼리고 있다.



선트러스트 뱅크의 제나 켈리 조지아지역 담당자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고용주들은 기업의 현황이나 사업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나, 미국 경제나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외부 변수들이 내년 경제에 어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조지아 주노동부는 3월 고용상황과 관련, “기업들이 일자리를 줄이지 않고, 고용수준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채용이 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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