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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공모가 주당 15불 선 유력

한인은행들 ‘애틀랜타가 좁다’


SEC에 주식공모 계획 제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메트로시티은행의 주식 공모가격이 주당 15.50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은행 지주회사인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는 지난 24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모주 규모와 희망 공모가 범위가 포함된 서류(FWP)를 접수했다.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공모액은 총 3010만 달러 규모다. 이중 1550만 달러는 신규 보통주 100만 주(primary)를 발행해서 조달하고, 나머지 1460만 달러는 기존 주식 93만9000주(secondary)를 매각해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액은 당초 계획인 4000만 달러 규모에서 1000만달러가 줄어들었다. 거래 심볼은 현재 장외시장에서 사용중인 ‘MCBS’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은행 측이 공개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4.50~16.50달러 수준이다. 한인 은행권에서는 최종 공모가격으로 주당 15.50달러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돌발 변수가 없다면 다음주인 10월 초 나스닥 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측은 지난 4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S-1)를 접수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설립, 현재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 남동부 지역과 뉴욕, 뉴저지, 텍사스, 버지니아주 등에 총 19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자산 15억2000만 달러, 총대출 12억5000만 달러, 총예금 1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1억8430만 달러다.



권순우·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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