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딜러 인수로 고객 선택폭 넓혀

한인타운서도 쉐보레 신차 상담 제공
정직한 가격 정찰제·자체 정비소 운영
자체 융자회사 통해 신용 문제도 해결

세바스찬 정 대표가 오토갤러리 뷰포드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오토갤러리

중고차 딜러십인 오토 갤러리가 최근 쉐보레 신차 딜러를 인수,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오토갤러리는 현재 본사가 있는 뷰포드를 중심으로 둘루스, 로렌스빌, 커밍, 어거스타, 게인스빌, 커머스 등 조지아 전역에 7개 지점을 두고 있다. 중고차 판매는 물론 파이낸스, 자동차 경매, 수출 등 신차 생산을 제외한 중고차 유통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정비소를 갖추고 가격 정찰제를 통해 투명하고 정직한 거래를 추구한다.

지난 19일부터는 커머스 지점에서 쉐보레 신차 딜러 사업을 시작했다. 애틀랜타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새틀라이트 불러바드 선상에 있는 둘루스 지점에서도 쉐보레 신차를 전시, 한인 딜러들이 상담을 돕는다.

회사측은 이번 신차 딜러 인수를 계기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앞으로는 일반 중고차 딜러는 접근할 수 없는 자동차 경매 ‘클로즈 세일’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오토갤러리의 세바스찬 정 대표는 “중고차 딜러로서 좋은 가격에 차를 제공하고 싶어도 신차 자격증이 없어 늘 한계를 느꼈다”면서 “이번에 쉐보레 신차 딜러를 인수하면서 고객에게 더 좋은 품질의 차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토갤러리에서 차를 구입하면 전국에 2500여 개 지점이 있는 나파(NAPA)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제이 앤 제이 파이낸셜’이라는오토갤러리의 자체 융자 회사도 이용할 수 있다.

정 대표는 “크레딧 리빌드 또는 스타트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처음 미국에 정착하는 한인 분들도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인이 운영하는 딜러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이 ‘다시 와도 되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딜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770-831-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