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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미술, 애틀랜타서 만나세요”

대구 화가 작품전 낙원카페서 개막
내달 2일까지 7명 작가 24점 전시

100년을 갓넘긴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대구. 한국 현대미술의 효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대구의 현대 미술작품들이 애틀랜타를 찾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구화가 작품전 ‘그레이트 아트 펀’이 둘루스 낙원카페에서 22일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정운, 손수민, 이정애, 김숙정, 배수아, 정남선, 배현희 등 7명의 작가의 작품 총 24점을 만나볼 수 있다.

양은지 문화관광 대구경북협동조합 이사장은 “애틀랜타는 LA에 이어 가장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로 알고 있다”며 “한인들이 우수한 그림 작품을 많이 접해 감회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을 주고자 전시회를 열게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양 이사장은 “반드시 고전작품만이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고 최근에는 현대적이고 대중적이며 팝적인 작품이 트렌드”라며 “올해로 현대미술 101년째인 대구는 한국 근대미술에서 현대미술로 넘어오는 과도기에 가장 우수한 작품을 빠르게 선도했던 명소이자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화가가 많이 사는 도시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애틀랜타 전시회는 양은지 이사장의 순발력 있는 기획으로 열리게 됐다. 지난 2015년 4월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물, 꿈 그리고 사랑’전을 개최했을 때 행사장을 찾은 애틀랜타 한인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것이 계기다.

당시 ‘두 도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애틀랜타에서도 개최해달라’는 한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5개월만인 9월에 결실을 맺었다.

전시 작품들은 예년의 60-70%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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