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로 경제협력 물꼬 트자”
애틀랜타시, 대구 화가 전시전 축사
애틀랜타 시청의 테일러 우드러프(사진) 의전담당관은 22일 대구 화가 전시전에서 축사를 전한 뒤 “시 정부는 진실하게 우애를 나눌 수 있는 문화협력 관계를 모든 교류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 시대는 문화와 예술을 기치로 전 세계적으로 한 데 모이는 추세”라며 “애틀랜타시는 우리의 일부인 한인사회에 문화적 코드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청사에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참여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며 “이번 전시전처럼 한인사회가 고국의 문화예술품을 우리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더 많이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한인사회, 한국과의 교류 협력에 대해서는 “한인사회는 매우 가치 있는 문화예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예술작품을 끊임없이 공급받기 위해 우리 공무원들이 다각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러프 담당관은 다민족 커뮤니티로서 한인사회의 창구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 정부가 한인사회와 직접 교류하거나 한인사회를 통해, 다른 커뮤니티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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