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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고발 전시회 애틀랜타 상륙

재향군인회 주최, 중앙문화센터에서 3주간

한국에서 2만5000 관객을 모았던 북한 인권 고발 전시회가 애틀랜타에 상륙했다. 오는 21일부터 둘루스 중앙문화센터에서 시작되는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 전시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차경호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은 "전시회 이름처럼 사랑을 결코 모르는 곳이 바로 북한의 현실"이라며 “전시회를 찾았던 사람들이 북한에 대한 사랑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현재 북한에는 총 6개의 정치범수용소에 15만4000여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감자는 다시는 일반사회로 돌아갈 수 없으며 광산, 벌목장 등에서 처참한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결국은 수용소 내에서 죽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치범수용소에서 당한 고문의 흔적을 담은 사진, 수용소의 실태를 담은 탈북자들의 그림 50여점이 전시된다.

차회장은 "한국에선 이번 전시회에 2만5000명의 관객이 몰리면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애틀랜타에 북한 인권 실태를 고발하고 통일문제를 논의할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한인 뿐만 아니라 학생 및 미국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권했다. 차회장은 "그동안 미주 한인, 특히 2세들에게 있어 북한이나 통일은 남의 일처럼 들렸던 것이 사실"이라며 "생생한 그림과 영문 해설을 통해 영어권 2세들이나 학생들이 북한 인권을 진지하게 생각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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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생생한 실상을 느끼고 북한 인권문제를 토론하는 자리가 애틀랜타에 마련됩니다.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차경호)는 오는 21일부터 3주간 둘루스 중앙문화센터에서 북한인권 전시회 ‘그곳에는 사랑이 없다’를 개최합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특별후원하고 총영사관, 한인회, 민주평통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북한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알리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초 한국 인사동에서 2만5000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이번 전시회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직접 관람하면서 화제가 된바 있습니다. 이번 애틀랜타 전시장에는 탈북자들이 직접 손으로 그린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일상과 인권유린을 생생하게 다룬 그림 50여점이 전시됩니다. 모든 그림은 상세하게 영문으로 해설되어 있어 한인 학생들의 단체관람, 인권문제에 관심있는 미국인의 관람도 가능합니다.

재향군인회와 중앙일보는 전시 기간중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토론할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중앙일보의 전시회에 한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일시 : 2011년 5월 21일~6월 10일, 오전 9시~오후 7시
▶장소 : 둘루스 중앙문화센터 2층(2400 Pleasant Hill Road, Duluth, GA 30096)
▶문의 : 678-923-5172(재향군인회), 770-242-0099(중앙문화센터)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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