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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집값 “최고치 턱밑까지 왔다”

S&P/케이스실러 3월지수
2007년 최고치 -1.2%
2012년 최저치 +21.2%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시장이 판매자에게 유리한 ‘셀러스 마켓’을 유지한 채 가격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발표된 S&P/케이스실러 3월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지난 3월 주택가격지수는 134.81로 전달보다 0.9%,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올랐다. 2007년 중반에 기록된 최고치를 1.2% 차이로 턱 밑까지 추격했고, 2012년 봄에 찍었던 최저가에 비하면 21.2% 오른 것이다.

주택 매물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데이빗 블리처 S&P/케이스실러 위원장은 “예전에 비해 살던 집을 팔고 큰 집으로 이사가기보다 한 집에 오래 살려는 추세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는 전국에서는 12번째로 주택 가격 상승률이 높았으며, 북서부 지역의 대도시들의 집값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애틀 지역이 지난해보다 12.3%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오레곤 포틀랜드 지역이 두번째로 높은 9.2% 올랐다. 다음으로는 텍사스 댈러스 지역이 8.6%가 올랐다.



밴 밴필즈 퀴큰론즈 부사장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이자율 인상에 대한 우려보다 주택구입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또 질로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벤자 구델은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에서 가격 상승세 차이가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집을 파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좋은 환경”이라며 “좋은 지역의 집들은 빨리 팔리고 구매자들간 경쟁도 심하다”며 “결국 지역에 따른 가격 상승률 차이도 균형을 잡아가겠지만, 당분간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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