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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스톤의 젊은 시장 ‘테드 테리’

연방상원 중진 퍼듀 의원에 도전

난민 밀집지역인 클락스톤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젊은 정치인이 연방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인공은 클락스톤의 30대 시장 테드 테리(Ted Terry· 36).

테드 테리 시장.

테드 테리 시장.

테리 시장의 상대는 지난 2015년 당선된 데이빗 퍼듀 연방상원의원. 그는 조지아 주지사를 지낸 소니 퍼듀 현 연방 농무부 장관의 조카다. 30대 밀레니얼 세대의 시장이 보수적인 공화당 중진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공약도 파격적이다. 진보성향의 테리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 마리화나 소지 합법화, 친이민 정책, 청정에너지 사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으로서 나는 항상 고착화된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았다”면서 “연방 상원에 진출한다면 기존 고착화된 (잘못된) 질서들을 깨부술 수 있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합법적인 이민을 대폭 줄이자는 퍼듀 의원의 ‘Raise Act’를 겨냥해 “조지아의 경제를 파괴하는 법안”이라고 비판하면서 “클락스턴의 다문화, 다인종, 다 종교적인 사회는 경제를 성장시키고 있고, 미국의 미래를 대변한다”고 주장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턱수염과 트렌디한 감각의 옷차림으로 늘 시선을 끄는 그는 2013년 클락스턴 시장으로 당선,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클락스턴 시에서 135년만에 나온 가장 젊은 시장으로, 난민들이 거주하는 다인종 배경의 클락스턴을 잘 대변하는 인물로 평가 받아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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