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극적 역전승

조지아텍 옐로우 재키츠가 17일 버지니아 바비도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학풋볼(NCA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해 버지니아 캐벌리어스에 30-2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1-3패로 부진했던 조지아텍은 이날 승리로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전적은 7승4패. 조지아텍은 이날 1쿼터에 13-14로 뒤졌지만 후반 빗장수비로 상대의 공격의지를 꺾은 데 이어 4쿼터 종료 1분4초를 앞두고 천금같은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어진 오버타임에 신예 키커 웨슬리 웰스가 40야드 짜리 필드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웰스는 올시즌 8차례 시도한 필드골을 모두 적중시키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조지아텍의 디펜시브 백 자마리 월튼(위)이 상대 수비를 절묘하게 제치고 쇄도하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