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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유나이티드 주포 마르티네즈, 리그 MVP 등극

시즌 31골, 종전 MLS 기록 갱신
애틀랜타 결승전 이끈 수훈갑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세프 마르티네즈가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마르티네즈는 5일 프로축구(MLS) 사무국이 선정하는 정규리그 올해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랜든 도노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34경기에 그라운드를 밟아 31골을 작렬시켜 로이 래시터와 클리스 원도로프스키, 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가 세운 종전 MLS 타이기록(27골)을 갈아치웠다.

그는 “우리 모두가 원했던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내 노력도 있었지만, 팀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가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즈는 소속팀을 결승전으로 이끈 주역이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오는 8일 포틀랜드 팀버스와 MLS 우승컵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마르티네즈는 “우승 트로피도 품에 안고 싶다”며 “팀 창단 이후 지난 2시즌 동안 이 순간만을 고대해왔다. 결코 그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애틀랜타는 초호화 천장 개폐식 구장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을 연고지로 하는 팀 창단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에서 뛰던 마르티네즈를 영입한 뒤 팀 전력이 상승하며 무서운 저력을 뽐내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2017시즌 20경기에 나서 19골을 터뜨리며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처음 나와 마주했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의 얘기가 생각난다”며 “2월에 팀에 합류했을 때 그는 내게 30골을 넣어야 한다고 했다. 처음엔 그 말을 싱겁게 생각했다. 누구나 그런 말은 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이 될지 미처 몰랐다. 내가 해내도록 도와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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