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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빗장 풀리자 조지아 기업들 ‘화색’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2/18 16:25

코카콜라·핀텍업계 등 시장진출 저울질

미국과 쿠바의 국교가 정상화된데 이어 델타항공이 애틀랜타-하바나 직행 노선을 취항하자 조지아 기업들의 본격적인 쿠바 진출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애틀랜타저널(AJC)은 조지아의 주요 대기업들과 업계의 쿠바 진출 동향을 종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에게 쿠바는 숟가락만 얹으면 되도록 잘 차려진 밥상이다. 코카콜라가 공식적으로 영업하지 않는 나라는 지구상에 쿠바와 북한 단 두 곳 뿐이다. 하지만 쿠바인은 이미 무허가 수입업체들이 멕시코 등지에서 들여온 코카콜라 맛에 길들여져 있다고 한다.

아직 ‘시에코 몬테로’라는 현지 콜라의 점유율이 월등하지만, 역전은 식은 죽 먹기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애틀랜타에 집중돼 있는 핀텍업계도 쿠바 시장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쿠바의 작은 상점 대부분은 현재 신용카드를 받을 수가 없고, 인터넷 서비스 역시 제한적이다.

하지만 미국인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면 자연스레 신용카드 처리기기나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쿠바에 진출한 애틀랜타 기반의 결재시스템 업체 퍼스트데이타의 조 플루머리 부회장은 “쿠바에서 새로운 시장이 싹트고 있으며, 국제적인 경험을 가진 미국의 대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대다수 미국 업체들에게 굳게 빗장이 닫힌 쿠바였지만, 양계산업만은 예외였다. 미국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2001년부터 쿠바에 닭고기를 수출해왔고, 쿠바는 현재 미국의 5번째 닭고기 수출국이다.

미국닭고기계란수출회의 짐 섬너 대표는 “쿠바를 방문하는 미국인들은 닭다리 한쪽만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출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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