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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애틀랜타 소녀상’ 보도

허겸·권순우 기자
허겸·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2/10 15:16

극우성향 산케이신문 보도…일 정부 대응 방향 주목
한인사회 모금운동 시작…첫날 1만7800달러 약정

극우 성향의 일본 신문이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소녀상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산케이신문 보도 캡처

산케이신문 보도 캡처

9일자 산케이신문(産經新聞)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안부 동상이 설치될 것이라고 긴급 보도했다.

신문은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 2014년 설립된 민권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한국인 교민 단체 관계자가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민권센터 측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시립공원에 위안부상이 설치됐고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건립이 추진되고 있음을 언급, 사실상 대도시 다운타운에 들어서는 소녀상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일본 언론의 보도와 때를 같이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애틀랜타 한인들의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애틀랜타 위안부기림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9일 둘루스의 한 식당에서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을 초청,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김백규 위원장을 비롯해 이승남, 은종국 전 한인회장, 배기성 한인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동에서는 소녀상 건립기금 1만7800달러가 모금됐다. 위원회 측은 소녀상 건립을 위해 10만~12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9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민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영상촬영=박재현 기자]

9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민권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영상촬영=박재현 기자]

김 위원장은 “일본 측의 방해공작이 예상되기 때문에 속전속결로 끝내야 한다. 모금이 어느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체와 교회 등 지역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해나갈 생각”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조국의 역사에 대해 미국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일인 만큼 많은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녀상 건립 후원 약정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무명 1인 1만달러. 이수창 3000달러, 김정국 2000달러, 제임스 송 1000달러, 박남권 500달러, 임형기 500달러, 라광호 500달러, 이국자 3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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