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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건립 취지 담아 공원 이름 변경도 가능

조현범 기자
조현범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5/25 17:22

브룩헤이븐 시의회 논의
산책로 구간 명명도 제안

브룩헤이븐 시의회가 ‘평화의 소녀상’의 보금자리가 될 공원의 명칭까지 소녀상의 의미를 반영하는 이름으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헤이븐시와 애틀랜타 평화의소녀상 건립준비위원회는 내달 29일 브룩헤이븐 ‘블랙번 2’ 공원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갖는다. 이 공원은 2에이커 규모의 작은 쉼터로, 주변을 둘러싼 콘도와 아파트의 개발사 측이 디캡 카운티에 기증했고, 5년 전 브룩헤이븐 시가 독립하며 이관됐다. 이용객이 뜸한 곳이어서 길건너 있는 블랙번 공원의 이름을 따서 ‘블랙번 2’라고 편의상 부르던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존 박 시의원은 소녀상 건립을 기념해 공원 이름을 바꾸는 방안이 “시의회에서 논의 됐지만, 결정되진 않았다”며 “시정부 자치권으로 시의원 3명만 찬성하면 얼마든지 (이름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소녀상 건립위 측도 공원 명칭 개정을 시측에 건의 해보겠다고 밝혔다.

스티븐 챕먼 브룩헤이븐시 부매니저는 “시의회는 충분한 토의와 절차를 거쳐 도로나 건물, 공원과 같은 공공시설의 이름을 변경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브랙번 2’의 명칭을 바꾸는 것 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피치트리 크릭 그린웨이’가 완공되면 구간 일부를 소녀상에 관련된 이름으로 바꾸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트리 크릭 그린웨이’는 애틀랜타 벨트라인부터 피치트리 크릭을 따라 브룩헤이븐, 도라빌까지 이어지는 12마일의 산책로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새롭게 뜨고있는 지역을 연결하는 만큼 완공되면 애틀랜타 북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룩헤이븐은 현재 설계와 토지매입과 같은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 측은 현재 설계와 토지매입과 같은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피치트리 크릭 그린웨이’가 완공되면 소녀상을 주민 왕래가 많은 많은 지역으로 옮기거나 두번째 소녀상을 세우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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