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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 공항 인근 엘크 그로브서 엘크가 죽어가고 있다

도태환
도태환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07 11:03

마실 물 부족 등 이유 추정

지난 2일 엘크그로브 빌리지의 버시 우즈에서 쵤영한 엘크.[시카고 트리뷴 웹 캡처]

지난 2일 엘크그로브 빌리지의 버시 우즈에서 쵤영한 엘크.[시카고 트리뷴 웹 캡처]

시카고 오헤어공항 인근 타운 엘크 그로브 빌리지는 그 이름을 엘크(큰 뿔 사슴)에서 따왔다. 북미지역에서 야생하는 동물로 이 지역에 엘크가 많았던 것 같지는 않고 빌리지로 행정구역이 승격(1956년) 되기 전인 1925년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에서 10마리를 옮겨다 방목한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정확히는 이 타운 경계 내 버시우즈 공원의 17에이커 초지에 엘크를 방목해 왔는데 이 엘크의 개체수가 지난해 절반으로 줄어들어 쿡카운티 삼림보호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7일 보도했다.

더 큰 문제는 엘크의 총 개체수가 몇 마리인지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엘크가 왜 줄어들었는지 이유를 모른다는 사실이다. 죽은 엘크를 부검도 했으나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삼림보호국의 내부기록으로는 지난해 9월 이곳에서 노닐던 엘크 6마리 중 한 마리도 한동안 목격되지 않았고 그 후 1개월이 지나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절반이 죽었다는 표현은 이래서 나왔다.

당국은 우선 엘크가 마실 물이 부족해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원 내 대형 물통에 물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직원이 징계를 받은 기록이 있다. 이후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운다는 말을 ‘넘치도록 채운다’로 바꿨다.

당국은 엘크 관리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한편 올 가을 텍사스로부터 엘크 몇 마리를 더 들여와 방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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