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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버스 전철 소매치기 급증 주의령

▶ CTA 버스 전철 소매치기 급증 주의령

시카고 교통국(CTA)이 CTA 버스와 전철 이용객들에게 소매치기 주의령을 내렸다.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접수된 소매치기 사건은 무려 2천140여 건.

지난달에는 15년 만에 '소매치기 신고가 가장 많은 11월' 기록까지 세웠다.



소매치기 피해는 버스, 전철 불문하고 CTA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국은 특히 시카고 도심 클라크/레이크 역에서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베어스 쿼터백이 입은 크리스마스 스웨터 품절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8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날, 베어스 주전 쿼터백 미치 트루비스키(24)가 경기 후 입었던 크리스마스 스웨터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트루비스키는 지난 17일 홈구장 솔저필드서 그린베이 패커스를 상대로 승리한 후 예상치 못했던 '깜찍한' 복장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사진)

베어스 로고와 스태디엄 아웃라인이 그려져있고 가슴에 크리스마스 전구가 반짝이는 스웨터였다.

트루비스키는 회견장의 기자들에게 옷 위의 전구를 깜박이게 해도 좋은 지 양해를 구한 후 전원을 누르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샀다.

베어스 대변인에 따르면 즉시 NFL 온라인숍으로 스웨터 주문이 쇄도했고 월요일 오전 품절됐다. NFL 측이 추가 생산•판매를 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데스플레인서 50대 여성 차 3대에 잇따라 치어 사망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데스플레인에서 이른 새벽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이 자동차 3대에 잇따라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5시50분께 데스플레인의 이스트 투이 애비뉴에서 일리노이 주 돌튼 주민 일레인 마셜(55)이 교통 사고로 숨졌다.

경찰 도착 당시 마셜은 도로 위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으며 10여 분 만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마셜은 사고 현장 인근의 항공 기내식 생산업체 'LSG 스카이 셰프'(LSG Sky Chefs)에서 야간 근무를 마치고 나와 어둠 속에서 길을 건너다 포드 엣지, 메르세데스, 혼다 피트 승용차에 차례로 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8일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아직 기소된 운전자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LSG 스카이 셰프'사는 아시아나항공에 15년간 기내식을 공급했던 업체. 아시아나측이 'LSG 스카이 셰프'사와 계약을 청산하고 다른 업체와 새로 계약을 하면서 지난 7월 기내식 대란을 빚은 바 있다.


▶경찰 2명, 용의자 쫓다 기차에 치어 사망

시카고 남부 로즈랜드 지구에서 경찰관 2명이 용의자를 추격하다가 기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청 소속 에드와도 마모레호(36)와 콘래드 게리(31) 두 경찰관은 지난 17일 오후 6시경 총격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가 로즈무어 메트라 역 인근에서 달리는 열차에 들이받혔다.

두 경찰관은 걸어서 철로 위를 걷다가 시카고와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 사이를 운행하는 사우스쇼어라인 열차에 치이는 참사를 당했다.

경찰 당국은 근무 중 목숨을 잃은 경찰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했다.

메트라 측은 현장 수사 및 수습이 진행되는 동안 메트라 엘렉트릭 디스트릭 노선의 운행을 전면 중단시켰다. 오후 9시부터 CTA 버스가 도착해 승객들을 실어나르기 시작했고, 오후 11시반부터 일부 노선의 운영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경찰관이 쫓고 있던 용의자는 아직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UPS "산타 편지 찢어버릴께요"

물류•운송업체 UPS 직원들이 연말 시즌을 맞아 급증한 업무로 인해 힘든 탓일까. 지난 16일 UPS 트위터 계정에 "여러분의 자녀가 북극 산타에게 편지를 쓰면, 저희에게 맡기세요. 저희가 조각조각 찢어드립니다"(If your child addresses a letter to the North Pole, you can leave it to us. We do shredding)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트위터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17일 오전 삭제되기 전까지 5천 번 이상 리트윗 됐다.

UPS 트윗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DeTroyes1은 그린치의 사진과 함께 "UPS에 새로운 최고경영자가 생겼군"이라고 응대했고, @clairer는 "UPS 직원들이 포옹이 필요했나"라며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UPS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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