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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일리노이대, 중국 기업과 파트너십 끊어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23 21:41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된 화웨이

일리노이 주 간판 주립대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학(UIUC)이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Huawei)와 파트너십을 끊는다"고 발표했다.

일리노이대학은 "정부 정책에 따라 화웨이와 이들의 파트너들로부터 새로운 후원금, 계약, 또는 선물 등을 일절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리노이대학의 명성 높은 공과대학 프로젝트에 특별히 많은 후원을 한 화웨이에 대해 일리노이 공대 측은 "화웨이의 후원을 받아 진행 중인 11개 프로젝트는 마무리 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방 정부는 올초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해외 정보 수집을 도울 수 있고, 화웨이 제품들이 미국 정부 및 기업을 감시하거나 통신 방해를 자행할 수 있다"며 "화웨이가 생산한 장비를 가급적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지금까지 실제 염탐의 증거로 발견된 사례는 없으며, 화웨이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화웨이는 일리노이대학이 위치한 어바나-샴페인의 리서치 파크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UIC 교수 노조, 단체협상 타결...파업 피해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의 교수 노조가 대학 행정 당국과 새로운 계약 조건에 합의하며, 파업 위기를 넘겼다.

지난 3월부터 2주간 진행된 대학원생 조교 파업으로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은 UIC는 기말 고사를 앞두고 이번엔 교수 파업 위기에 처했으나 단체협상이 타결되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약 1200명의 정규직 교수를 대표하는 노조(UIC United Faculty)는 지난 22일 대학 행정 당국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22일에도 협상에 실패하면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UIC 교수 노조는 연봉 2% 인상 및 비(非) 종신직 교수들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의 조건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금주 내로 새로운 계약 조건을 공개하고, 오는 29일과 30일 조합원 인준 투표를 통해 단체협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52년 역사 시카고 인기마켓 '스탠리스' 폐점

지난 52년간 시카고 노스사이드 주민들에게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제공하며 사랑받았던 '스탠리스'(Stanley's)가 갑자기 폐업을 선언,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시카고 주민들은 지난 22일 풀라스키 파크 지구 인근 1538 노스 엘스튼 애비뉴에 위치했던 스탠리스 폐점 소식을 듣게 됐다. 스탠리스 대표 스텔리오스 파나지오타로스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가게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한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나, 대형 마켓이 주도하는 변화된 시장 환경에서 로컬 마켓이 살아남기엔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스탠리스 측은 인근 2곳에 대형 마켓 '마리아노스'(Mariano's)가 입점하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파나지오타로스는 "대형 마켓은 모든 제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선 우리 가게까지 올 이유가 없다. 경쟁에서 밀렸다"고 자인했다.

파나지오타로스는 아버지가 창립한 스탠리스를 물려받아 운영하다 작년 7월 건물을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다. 스탠리스 건물은 총 60억 달러 규모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링컨 야드'(Lincoln Yard) 인근에 소재해 있다.

▶위스콘신 주부, IS 테러 모의 혐의 인정

위스콘신 주 밀워키 인근에 사는 40대 주부가 국제 테러 조직 '이슬람 국가'(IS)를 위해 미국 내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인정했다.

일곱 남매의 어머니인 와헤바 이사 다이스(46)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스로를 'IS 추종자'로 일컫는 이들에게 폭발물 및 생화학 무기 제조법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2건의 혐의로 기소됐던 다이스는 검찰과 '유죄 협상'(plea bargain)을 벌여 혐의를 1건으로 줄였다.

매튜 크루거 연방 검사는 "다이스가 실제 이행된 테러와 직접 연관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을 다치거나 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배포함으로써 공공에 충분한 위협이 되는 존재로 간주될 수 있다"며 "검찰로서는 작은 가능성이라도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1992년 시카고로 이민한 다이스는 미국 시민인 남편과 이혼한 뒤 영주권자 신분으로 밀워키 남쪽의 쿠다히라는 도시에서 살아왔다.

다이스의 선고 공판일은 오는 9월 12일로 예정됐다. 그는 최대 징역 20년형을 받을 수 있으나 법원이 혐의를 인정한 사실을 참작해 선처할 수 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함정수사를 통해 쿠바 출신 밀워키 남성이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다 다이스의 혐의를 포착했다. 남성도 유죄 혐의를 인정했으며,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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