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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컵스•화이트삭스 모두 '의미 있는 승리'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29 19:06

▶컵스, 15회 연장 끝 승리…삭스, 탈삼진 20개 MLB 역대 타이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MLB) 팀 컵스와 화이트삭스가 지난 28일 나란히 '특별한' 승리를 챙겼다. 컵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15회 연장 끝에 6대5 승리를 기록했고, 화이트삭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20개'를 잡으며 4대1로 승리했다.

컵스는 다이아몬드백스와 5시간 36분에 걸쳐 경기를 치렀다. 3대3 동점으로 연장 15회에 들어간 컵스는 벤 조브리스트(37)의 2타점 2루타와 크리스 브라이언트(27)의 희생 플라이에 힘업어 3점을 뽑았다. 컵스는 15회말 2점을 내주긴 했지만 6-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이날도 로페즈 [AP]

레이날도 로페즈 [AP]

화이트삭스는 시카고 홈구장에 모인 1만4539명의 팬 앞에서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선발투수 레이날도 로페즈(25)는 6회동안 무려 14명의 타이거스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중간계투진 3명이 각각 2개의 삼진을 잡으며, '한 경기 탈삼진 20개'라는 기록을 세웠다. 화이트삭스는 27개의 아웃 카운트 중 7개를 제외한 모든 아웃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스포츠전문 ESPN에 따르면, 정규 이닝 동안 20개의 삼진이 나온 건 MLB 통산 7번째다. 이전까지 화이트삭스의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은 19개로, 구단 역사상 3차례 기록됐으나 모두 연장전까지 이어진 경기들이었다.

로페즈는 2016년 크리스 세일(30) 이후 처음으로 14개의 삼진을 기록한 화이트삭스 투수가 됐다. 화이트삭스 투수가 한 경기서 가장 많은 탈삼진을 잡은 기록은 1954년 잭 하쉬맨의 16개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통산 2승(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 3경기 동안 2승(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선전하며 괄목할 만한 기량 향상을 보이고 있다. 로페즈는 "이제야 리듬을 찾고 정상 궤도에 오른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컵스는 현재 14승1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화이트삭스는 11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우리 탈출한 돼지, IL 남부 주민들 마음 사로잡아

일리노이 주 남부 소도시 헤린에서 돼지우리(pigpen)를 탈출한 돼지 한 마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포크찹'(porkchop)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돼지는 소유주로부터 도망쳐 수개월째 마을을 누비고 다니며 잡히지 않고 있다.

동물통제센터 관계자는 "소유주와 공조해 포크찹을 잡아보려 했으나 쉽지가 않다. 이제 주민 모두가 포크찹을 마을 구성원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 주민은 포크찹이 애완견 전용 공원(dog park)에 가장 자주 출몰하며 개들과 친하게 지낸다"면서 "주민들이 애정을 보이고 음식을 잘 챙겨주어 살아가는데 문제가 전혀 없는 듯하다"고 전했다.

숲 속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크찹을 위해 650명의 마을 주민들은 '페이스북 그룹'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입양해 함께 챙겨주자는 취지다. 한 주민은 "헤린 같은 소도시에 유명인사가 생겨 모두 즐거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서버브 출신, NFL 드래프트 지명

시카고 북서 서버브 배링턴 고교 졸업생이 미 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부캐니어스에 입단하게 됐다.

배링턴 출신 와이드 리시버 스캇 밀러는 지난 주말 사흘간 진행된 NFL 드래프트에서 6번째 라운드에 부캐니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밀러는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다.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프로 구단에 입단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몸이 작아서" 또는 "실력이 부족해서" 프로 선수가 되지는 못할 거라는 소리를 들은 밀러는 고교 졸업 당시 유일하게 풋볼 장학금을 제안한 오하이오 주의 볼링그린대학에 입학해 꿈을 향해 나아갔다.

와이드 리시버로서 볼링그린대학의 모든 기록을 갱신한 밀러는 학교가 6년 만에 배출한 NFL 선수가 됐다.

밀러는 "프로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았다"며 "하지만 이제 끝이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밀러의 가족은 모두 시카고 베어스의 팬이지만, 앞으로는 베어스 대 부캐니어스 경기 만큼은 부캐니어스를 응원할 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생일날 우버 탔다가 차량 화재 사고로 사망

시카고 20대 여성이 생일 파티를 위해 친구들과 함께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를 이용하다 추돌 사고에 의한 차량 화재로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피해자 제이미 포울로스(23)는 지난 28일 오전 3시20분경 우버를 타고 시카고 필슨지구 인근을 이동하다 I-55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뒷차(2015년식 인피티니 세단)가 포울로스가 타고 있던 우버(2011년식 현대 세단)를 들이받았고, 우버 차량은 불길에 휩싸였다.

우버 운전자인 시카고 서버브 샴버그의 샨틸랄 파텔(47)과 포울로스의 친구 셋은 차에서 탈출해 인근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상을 입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 사고를 낸 인피니티 운전자 라미 마타리예(22)의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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