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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서버브에 N95 마스크 소독 시설 오픈

▶“N95 마스크 소독 후 사용하세요”

일리노이 북부 워키건 시에 N95 마스크의 오염을 제거(decontamination)하고 소독 작업을 거쳐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설이 문을 열었다.

N95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있어 대기 중의 미세입자를 95%까지 걸러내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보호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N95 마스크는 바이러스 노출이 잦은 최초대응요원 및 의료진에게 우선 지급되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29일 "연방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N95 마스크 오염 제거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의료진은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 오염 제거 및 소독 작업은 24시간 내로 완료되며 최대 20번까지 마스크 효과 저하 없이 사용 가능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뒤 일리노이 주는 현재까지 180만개 이상의 N95 마스크를 배포한 상태로 지난 27일 연방 정부로부터 30만개의 N95 마스크 및 160만개의 장갑, 장비 등을 지원 받았다.

▶디비 자전거, 코로나19 프로그램 연장

시카고 시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디비'(Divvy)가 코로나19 기간 중 도입한 혜택 프로그램을 5월 말까지 연장한다.

디비는 '자택대피령'(Stay-at-home order)이 계속되는 동안 최초 대응요원 및 의료진은 디비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일반 주민들은 1년 사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저소득층 주민들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5달러 사용권을 받을 수 있다.

평소 디비 자전거는 탈 때마다 3달러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I-94 고속도로서 총기 대치극

시카고 북 서버브 스코키 인근 I-94 고속도로에서 경찰과 대치극을 벌인 용의자가 체포됐다.

29일 오전 9시30분경 뎀스터와 스코키 블러버드 인근 지역과 I-94 고속도로 진출입로가 폐쇄됐다.

총을 든 채 흰색 세미트럭 안에 있던 남성이 경찰과 한동안 대치를 벌였다. 대치극은 낮 12시45분경 남성이 경찰의 지시에 따라 차량에서 내리면서 끝났다. 남성은 체포 전 경찰에게 소리를 질렀지만 왜 대치극이 벌어졌는지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리노이 주 교통국은 이날 오후 1시경 I-94 고속도로와 인근 도로 운행을 모두 재개했다.

▶UIC 간호사 코로나19 첫 사망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in Chicago•UIC)에서 일하던 간호사가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조이스 파쿠바스-레 블랑(53)은 지난 10일 처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투병하다가 23일 사망했다.

30년간 간호사로 활동해온 레 블랑은 UIC 병원 신경 과학(neuroscience) 집중 치료실(ICU)에서 일했다. 일리노이 주 내 코로나19으로 사망한 8번째 의료계 종사자인 레 블랑은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한 첫번째 UIC 소속 간호사다.

▶연방 판사, 스몰렛 “시카고 시 악의적 제소” 주장 기각

작년 초 혐오 범죄 자작극을 벌이다 16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배우 저시 스몰렛(37)이 시카고 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기각됐다.

연방 판사 버지니아 켄달은 최근 "스몰렛은 시카고 시가 악의적으로 자신을 기소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를 진행할 수 없다"며 "만약 스몰렛이 시카고 시가 제소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게 된다면 해당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스몰렛은 지난 해 시카고 시로부터 소송을 당했지만 킴 폭스 쿡카운티 검사장이 갑작스레 공소를 취소했다. 하지만 지난 2월 폭스 검사장에 대한 수사 요구 및 댄 웹 특별 검찰이 스몰렛 사건을 맡은 후 대배심은 스몰렛을 재기소했다.

스몰렛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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