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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주립대로 지원 몰린다

최수진 기자
최수진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7/12/29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12/28 16:10

10년 전 비해 79% 증가
UC버클리는 123% 늘어

이른바 플래그십(Flagship) 대학으로 불리는 각 주의 대표 주립대 입학 지원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워싱턴포스트가 연방교육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국 50개 주의 플래그십 대학에 130만 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돼 10년 전에 비해 무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립대의 플래그십 대학인 UC버클리의 경우 2018~2019학년도 지원자가 8만9000명에 달해 10년 전과 비교 123% 증가했다.

합격률은 같은 기간 17%에서 10%로 뚝 떨어졌다. 플로리다 주립대의 대표 대학인 개인스빌 캠퍼스는 2017~2018학년도 입학 지원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서, 2006~2007학년도에 비해 50% 증가했다.

이밖에 메릴랜드 주립대, 버지니아 주립대 등 14개 주립대 플래그십 대학들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나타냈다.

이 같은 대표 주립대 쏠림 현상은 각 주립대들이 타주 출신 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뚜렷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립대들이 거주민 학비의 두 배 가량을 내고 입학하는 타주 또는 해외 유학생을 대거 합격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입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빅토리아 틸슨 에번스는 "타주 출신 학생들은 평균 1만5000달러 가량을 더 내고 대학을 다닌다"며 "재정난에 허덕이는 대학들로서는 이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거주민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중산층 출신 학생들도 대표 주립대로 몰리고 있다. 사립대의 니드-블라인드 학비 보조를 받기엔 가족 연소득이 높지만 평균 1만 달러 가량인 학비를 모두 낼 형편은 안 되는 학생들이다. 이들이 주립대에 눈을 돌리고 있고, 주립대 가운데서도 가장 우수한 대표 주립대를 최종 진학 학교로 선택하고 있다.

이렇게 대표 주립대의 경쟁률이 치열해 지면서 해당 대학들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는 부수적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

오터베인 대학교의 제퍼슨 블랙범-스미스 부총장은 "비거주민 학생 비율이 높아지면 그 대학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고, 이와 함께 아카데믹 프로파일 역시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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