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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구멍'…올 대입 경쟁 치열

서한서 기자
서한서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2/0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1/31 15:09

각 대학 지원자 계속 증가
이민자·유색인종 지원 늘어

대학 입학 경쟁이 올해도 치열하다.

30일 예일대 발표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조기.정시전형을 포함해 총 3만5305명으로 이 대학 역사상 가장 많았다. 지난해 지원자 대비 7.3%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 2015년 3만277명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지원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학 합격률은 6.9%였는데 올해 지원자가 늘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비리그 소속인 브라운대 역시 지원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이 대학 발표에 따르면 조기.정시전형 지원자가 총 3만5368명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지난해 브라운대 합격률은 8.3%로 한 자리 수에 그친 바 있다.

이 외에 버지니아대와 더프츠대도 각각 3만7188명과 2만1501명이 몰려 역시 사상 최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지원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각 대학들은 이민자와 유색인종 등 소수계 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예일대의 경우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 등 유색인종 지원자 수가 지난 5년 전 대비 40%나 늘었다. 이는 전체 지원자 증가율인 19%를 휠씬 상회하는 것이다. 또 스스로를 1세대라고 밝힌 지원자도 5년 전 대비 37%나 늘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브라운대 역시 1세대 지원자가 전년보다 13% 증가했고 유색인종 지원자는 전년 대비 16% 늘었다고 밝혔다. 브라운대 지원자 중 유색인종 비율은 45%로 전년 42%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대학들은 오는 3월 말쯤 정시전형 합격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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