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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7만불 시대'…4년간 비용 28만 달러

최수진 기자
최수진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발행 2018/03/01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8/02/28 14:58

중·소 도시 집 한채 값

아이비리그 명문대의 수업료가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엔 수업료와 기숙사비 및 식비를 합친 연간 등록금이 7만 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4년 등록금 총액이 중·소 도시의 집 한채 값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넬대 경우, 2018~2019학년도 뉴욕주에 사는 거주민 학부 수업료는 3만6564달러, 비거주민 수업료는 5만4584달러로 인상된다.

기숙사비도 2인 1실의 경우 3.25% 인상된 8842달러로 올라가며 식비는 5594달러(2.74%), 학생 헬스 수수료 역시 370달러(3.35%)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수업료와 기숙사비, 식비 등을 합친 연간 등록금은 6만9000여 달러를 넘어섰으며 여기에 기타 비용을 추가하면 1년에 7만달러, 4년간 총 비용은 28만달러에 달한다.

브라운대도 2018~2019학년도 수업료를 전년대비 4% 오른 5만4320달러로 인상한다.

기숙사비는 9120달러(3.83%), 식비는 5550달러(6%)로 인상된다. 학생 특별활동비 등을 모두 합친 총 등록금은 전년도의 6만7439달러에서 7만226달러로 오른다.

지난해의 경우 브라운대 등록금은 아이비리그 명문대를 포함한 톱20 대학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컬럼비아 대학이 지난해 이미 7만826달러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프린스턴은 6만2822달러로 가장 낮았다. 아직까지 다음 학년도 수업료 인상폭을 확정 짓지 않은 톱 20 대학의 평균 인상폭은 2.92%~4.45%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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