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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네이퍼빌 출신, '제퍼디' 기록 연일 갱신

▶네이퍼빌 출신, '제퍼디' 기록 연일 갱신

시카고 서버브 네이퍼빌 출신 제임스 홀츠하우어(34)가 미국 최장수 퀴즈쇼 '제퍼디'(Jeopardy!)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있다. 홀츠하우어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하루 13만1127달러 상금을 획득하며 우승, 본인이 지난 9일 방송에서 세운 '하루 최다 상금' 11만914달러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네이퍼빌 노스 고등학교와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을 졸업한 '프로 스포츠 도박사' 홀츠하우어는 제퍼디 첫 출연 이후 연속 우승하며 지금까지 총 69만7787달러 상금을 적립했다. 17일 방송에서 홀츠하우어는 최종 라운드 이전 7만1114달러를 적립하며 경쟁자 2명의 상금 5000달러와 5400달러를 압도했다.

최종 라운드에 6만13달러를 걸고 참여한 홀츠하우어에게 주어진 질문은 "이 사람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의 수도에 있던 행정구역 명칭이고, 그의 성은 새 종류"였다. 그는 "애티커스 핀치(Atticus Finch)"라며 하퍼 리의 작품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 주인공(의 아버지) 이름을 맞추고 우승하며 새로운 '하루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제퍼디' 상금 기록을 모두 갱신 중인 홀츠하우어는 11일 연속 우승과 아울러 또다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시카고 '도로 보수공사 시즌' 시작

시카고에 겨울이 가고 도로 보수공사 시즌이 돌아왔다.

겨우내 눈과 얼음, 제설작업 등으로 훼손된 도로에 보수 및 포장 공사가 시작된다.

시카고 교통국(CTA)은 지난 겨울 혹독했던 추위와 폭설, 극단적인 날씨 변화로 인해 도로 훼손 정도가 더 심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올해 '팟홀'(pothole) 신고가 예년보다 20% 더 증가했다"고 밝혔다.

람 이매뉴얼 시장은 17일 시카고 지역 도로 보수 및 재포장 시작을 알리며 "보수 대상이 지난해 310마일보다 더 많은 총 315마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시는 지난 달 3일부터 도로 보수 및 포장을 위한 추가 인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교통국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모든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는 '팟홀' 신고와 관련, 전화 311이나 온라인(311.chicago.gov)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카고 다운타운서 청소년 30여 명 체포

시카고 날씨가 풀리고 청소년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도심 일대에 큰 혼란이 일었다.

시카고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최소 500여 명의 청소년이 다운타운을 무리지어 다니다 곳곳에서 패싸움을 일으켜 200여 명의 경찰관이 출동했다.

경찰은 "30여 명의 청소년을 무단침입 및 경찰 명령 불복종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미한 부상 외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다"면서 "공공 안전을 위해 학생들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다운타운에 있던 한 목격자는 "엄청나게 많은 청소년들 뒤로 엄청나게 많은 경찰이 뒤따라오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다.

시카고 경찰은 "매년 날씨가 따뜻해질 즈음이면 시카고 명소 밀레니엄파크•워터타워 플레이스•미시간 호변 등으로 몰려드는 대규모 청소년들을 상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큰 무리의 청소년들이 그룹을 지어 다니다 패싸움을 벌여 주변 상가와 사업체들에 피해를 주곤 한다"며 "불상사가 시작되면 멈추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사우스룹 대학 건물서 칼부림

시카고 사우스룹의 이스트-웨스트 대학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칼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오후 1시경, 대학 건물 내에서 또다른 남성(42세)이 휘두른 칼에 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카고 경찰은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발견했고, 사고 현장에서 가해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이식 칼을 내보인 후 피해자의 등 위쪽을 공격했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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