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카고 사람들] 이상영 칼리지 플래닝 대표

“교수의 꿈, 대학 진학 지도로 대신”

대학 교수의 꿈을 안고 시카고를 거쳐 인디애나 블루밍턴에 도착한 게 1993년이다.

‘대학 학자금-진학지도 전문’ 칼리지 플래닝 이상영(사진•영문이름 Sam) 대표는 이후 발생한 IMF 사태로 대학원 박사 과정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시카고 중앙일보 기자로 이민생활을 시작한 그는 편집국장까지 지내며 언론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인생 2막으로 시작한 칼리지 플래닝 비즈니스는 2008년 중앙일보가 주최한 칼리지 페어를 주도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학부모가 알아야 자녀가 성공한다’는 모토로 학부모를 위한 입시 관련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한인 학부모들은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에 다닌 경험이 부족한 탓에 미국 대학 입학 과정을 잘 몰라 자녀들의 대학 진학 시 필요한 지식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지난 해 그가 영문으로 쓴 ‘Summer College for High School Student’가 여름 방학을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필독서로 알려지면서 아마존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올 여름에도 영문으로 된 대학 입학원서에 필요한 ‘명문대 합격을 위한 에세이’를 집필 중이다.

이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는 꿈이 이루어질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재정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아픈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예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자금 지원을 돕는 일이야말로 가장 큰 사명감을 느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1남 1녀를 둔 그는 주말이면 부인과 함께 지인•이웃들과 푸른 그린을 찾아 골프를 즐기며 건강도 지킨다고 한다.

네이퍼빌 인근 워런빌 소재 한인서부교회(Korean West Alliance Church)에 출석, 신앙 생활도 충실히 하고 있다.


James Lee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