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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당선자, 백악관 방문

라이트풋(왼쪽)과 이방카 [백악관]

라이트풋(왼쪽)과 이방카 [백악관]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당선자, 백악관 방문

로리 라이트풋(56) 시카고 시장 당선자가 취임을 앞두고 워싱턴DC를 찾았다.

라이트풋 당선자는 7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와 회담하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도 만났다. 이어 금주 중 연방 의회 의원들과 회동할 계획이다.

백악관 측은 라이트풋 시장 당선자와 이방카 보좌관이 시카고 노동력 개발•직업 교육•경제 활성화•형사사법•범죄 예방 등에 대해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라이트풋 측은 "시카고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백악관•연방 의회 모두와 적극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DC 방문 일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날 계획은 없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트풋이 지난달 2일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후 축하 전화를 걸어 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풋은 오는 20일 시카고 56대 시장으로 취임한다.

▶시카고 시의원 후보, 25표차 패배 인정

지난달 2일 실시된 시카고 시의원 선거 결선 투표에서 단 25표 차로 뒤졌던 46지구 후보 메리앤 랄론데가 결국 패배를 인정했다.

시카고 시의원 선거 가운데 결론이 나지 않은 2곳 중 하나였던 46지구는 현직 시의원 제임스 캐플먼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46지구는 시카고 노스사이드의 업타운, 부에나 파크, 레이크뷰 등을 포함한다.

선관위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 표의 25%에 대해 재검표를 실시, 캐플먼 의원의 재선을 확정했다.

현행 선거법상 25%의 재검표를 통해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이 입증되면 전체 표에 대한 재검표를 진행한다.

랄론데는 "부분 재검표를 통해 표차가 줄었으나 전체 재검표를 요구할 수준은 아니다"고 승복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시카고 시의원 선거 가운데 사우스사이드의 5지구 선거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남아 있다. 5지구 선거에선 시민운동가 윌리엄 캘로웨이가 현직 레슬리 헤어스튼 시의원에게 176표 차로 뒤져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다.

▶학교내 페퍼 스프레이 공격으로 11명 부상

시카고 파사우스사이드의 모건파크 고등학교 재학생이 교내에서 페퍼 스프레이를 분사해 11명의 학생에게 부상을 입혔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지난 7일 오전 10시 페퍼 스프레이 공격 신고를 받고 모건파크 고등학교에 출동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17세 학생은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피해를 입은 11명의 학생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교육청(CPS)은 CPS에서 지난 1일 이후 페퍼 스프레이 공격 사건이 벌써 7번째 발생했다며 불상사를 막기 위해 등교시간 정문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 등 보안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철도육교 구조물 붕괴

시카고 이스트 87가를 넘는 철도육교 구조물이 부서져 내려 신호등이 쓰러지고 시카고 스카이웨이 출구가 폐쇄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시카고 교통당국(CTA)은 지난 7일 오전 3시경 철도육교의 난간과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작업 요원들이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파편 정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인근 도로는 잠정 폐쇄됐다.

CTA는 "해당 철도육교는 철도회사 노포크 서던(Norfolk Southern) 소유이기 때문에 모든 수리작업은 노포크 측에서 진행한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하겠다"고 전했다.
노포크 측은 "철도교통 운행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단 모든 안전 조치를 취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CTA와 노포크는 구조물 붕괴 원인을 파악 중이다.

▶피오리아 일대 일리노이강 폐쇄

일리노이 중부 주요도시 피오리아의 일리노이강 유역에 폐쇄령이 내려졌다.

미국연안경비대(U.S. Coast Guard)는 최근 일리노이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이 지역 상업 및 레크리에이션 목적의 접근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피오리아 저널 스타에 따르면 폐쇄된 지역은 라콘(Lacon)부터 킹스턴 마인스(Kingston Mines)까지 약 45마일에 달한다.

일리노이강물이 지난 6일 오후 피오리아 시의 강둑을 흘러 넘치면서 강변에 모래주머니 임시 벽이 세워진 상태다.

미국립기상청은 일리노이강의 피오리아 남부부터 미시시피강 합류 지점까지를 홍수 상태로 공시했다.

기상청은 일리노이주에 오는 9일까지 비가 예보돼있어 홍수 상태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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