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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첫 눈...일부 타운 '트릭 오어 트릿' 일정 변경

30일 오전 눈이 내린 시카고 서부 서버브 세인트 찰스의 '큐 센터'(Q Center) [사진 제보=Chris]

30일 오전 눈이 내린 시카고 서부 서버브 세인트 찰스의 '큐 센터'(Q Center) [사진 제보=Chris]

엘크 그로브 버시 공원의 30일 아침 풍경 [중앙일보 취재팀]

엘크 그로브 버시 공원의 30일 아침 풍경 [중앙일보 취재팀]

▶ 시카고 일원 첫 눈

시카고 일원에 30일 아침, 첫 눈이 내렸다. 특히 시카고 서부와 남서부 일대에는 오전 10시경 2~4인치의 눈이 쌓이기도 했다. 정오 무렵부터 기온이 다시 40도대를 회복하면서 눈은 곧 녹았으나 30일 밤부터 31일까지 곳에 따라 또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타운 '트릭 오어 트릿' 일정 변경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인 31일 눈과 비로 질척거리는 날씨가 예보됨에 따라 시카고 일원 일부 타운들이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공식 허용 시간을 뒤로 미뤘다.



한인 다수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북서 서버브 버논힐스도 이 중 하나다. 버논힐스는 아이들이 동네 집집을 돌아다니며 사탕을 받는 '트릭 오어 트릿' 행사 스케줄을 할로윈 당일인 31일에서 다음달 2일로 변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논힐스 당국은 "예보된 날씨에 따라 도로 상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다 넘어져 부상을 입는 것을 방지하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트릭 오어 트릿' 행사를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은 31일의 시카고 일원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카고 북부와 북서부 서버브 일대에는 오후부터 눈과 비가 섞여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시카고 북부서버브 월마트 이용객 소매치기 주의령

시카고 북 서버브 레이크카운티의 월마트 이용객들에게 소매치기 주의령이 내려졌다.
경찰은 최근 레이크카운티 내 월마트 인근에서 잇따라 소매치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레이크카운티 경찰에는 지난 24일에만 최소 4건의 소매치기 사건이 신고됐다.

앤티옥 시 월마트 앞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45세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은 또 다른 75세 여성도 같은 시간대에 소매치기를 당하고 머리 부상까지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

자이언 시와 라운드레이크비치 시의 월마트 주차장에서도 두 여성이 쇼핑한 물품을 자동차에 옮겨 싣던 도중 각각 소매치기를 당했다.

경찰은 자이언 시 사건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나머지 3개 사건은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로욜라대학 인근서 CTA 전철에 치어 사망

시카고 북부 로저파크의 로욜라대학 인근에서 시카고 대중교통국(CTA)이 운행하는 퍼플라인 전철에 보행자가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7시35분경 CTA 로욜라 역 인근 철로에서 사람이 숨진 채 발견됐다. CTA측은 열차가 보행자를 친 것으로 발표했으며, 사망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로 인해 CTA 레드•옐로우•퍼플라인 노선 운행이 임시 중단됐다가 약 2시간 뒤인 오후 9시30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CTA와 함께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학생에게 스쿨버스 운전대 맡긴 기사

인디애나 주 북서부 포티지의 스쿨버스 기사가 학생들에게 운전대를 맡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포터 타운십 스쿨버스 기사인 조앤드리아 맥애티(28)는 작년 9월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3명의 학생에게 각각 짧은 거리를 운전하도록 해주었다.

학생들의 나이는 사건 발생 당시 각각 11세, 13세, 17세였다.

맥애티는 사건 직후 사실이 알려지며 포터 타운십 교육청으로부터 곧장 해고 통지를 받았다.

그는 아동 방치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하고 지난 28일 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맥애티는 집행유예기간을 무사히 넘길 경우 중범죄 혐의를 경범죄로 낮추는 청원을 제기할 수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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