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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브 학군들, 가을학기 수업 방식 ‘어떻게’

▶팰러타인-샴버그 211학군 3가지로 진행 예정

일리노이 주 최대 학군 중 하나인 시카고 서부 서버브 211학군은 코로나19 사태 로 2020-2021학년 수업 방식을 3가지로 준비 중이다.

내달 13일 새 학기를 시작하는 211학군은 모든 학생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 원격 시나리오(Remote scenario)을 비롯 전통적인 방식(Traditional scenario), 두 가지를 혼합한 형태(Hybrid scenario) 등 3가지로 할 예정이다. 혼합 형태의 수업은 전체 학생을 절반으로 나눠 격주로 교실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211학군은 "주 정부의 코로나19 복원 방침에 따라 수업 방식도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혼합 방식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211학군은 또 전체 수업 시간이 조금 줄어들 예정이고 각종 운동 및 방과후 활동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11학군에는 코낸트, 프렘드, 호프만 에스테이츠, 팰러타인, 샴버그 지역 고교들이 속해 있다.

한편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는 시카고 지역 가톨릭 학교들의 가을학기 수업을 교실 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 2세 이상의 학생 및 직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교실 이동 대신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시카고 가톨릭 학교 짐 리그 교육감은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시카고 교육청(CPS)은 아직 가을 학기와 관련한 학사 일정과 수업 방식 등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네이퍼빌 203-204학군은 2가지 중 택일

시카고 서부 서버브 네이퍼빌의 203학군과 인디언 프레리 204학군이 오는 가을학기 수업 방식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학군 이사회를 나란히 개최한 두 학군은 "각 가정에 전면 온라인수업과 교실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가운데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방식은 학생들이 요일마다 번갈아 교실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하는 형식이다.

두 학군은 "코로나19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하며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줄어드는 경우 그에 맞춰 수업 방식을 수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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