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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먼저 웃었다

윈디시티 시리즈...컵스에 3대 1 승리

프로야구(MLB), 윈디시티 시리즈 (시카고를 연고로 한 컵스와 화이트삭스 간 대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먼저 웃었다.

지난 24일 첫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시카고 컵스를 맞아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화이트삭스와 컵스는 각각 미구엘 곤잘레스와 카일 헨드릭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기록을 봤을 때 곤잘레스는 4승 9패 방어율 4.89, 헨드릭스는 4승 3패 방어율 4.09로 헨드릭스의 약간 우세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곤잘레스는 7.1이닝 7피안타 1실점 3삼진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헨드릭스는 4.1이닝 8피안타 1실점 5삼진을 기록했다.

1차전 선취점은 컵스에서 나왔다. 2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헨드릭스가 친 공이 2루수 땅볼 아웃을 기록하게 했지만 3루에 있던 주자 벤 조브리스트를 홈으로 불러들이게 했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는 5회, 6회, 8회 각각 1점씩 기록하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컵스는 이번 경기에서 총 12개 삼진을 잡고도 타석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배하게 됐다.

이번 경기로 화이트삭스는 39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5위, 컵스는 51승 4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컵스와 화이트삭스의 2차전에서는 각각 존 렉키와 카를로스 로돈이 선발로 나선다.

한편 위디시티 시리즈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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