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오늘 개봉

나일스 AMC에서

1987년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이 오늘(12일) 나일스 AMC에서 개봉한다.

영화 ‘1987’은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명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감, 묵직함, 울림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호평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한국시간) 14만408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75만 6042명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서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 함께-죄와 벌’을 제치고 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직접 용산 CGV를 방문해 영화를 관람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함께 힘을 모을 때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영화가 보여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바 있다.

배금사인 CJ는 영화 ‘1987’ 북미 전 지역 개봉을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내 기억속의 1987년’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 또는 미국에서 1987년에 일어난 사연을 이메일([e-mail])로 응모하면 된다. 우승작 부상은 아시아나 한국 왕복항공권(미국 주요도시 출발)이다.


장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