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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 시카고 배우 폭행사건, 자작극 의혹

▶시카고 배우 폭행사건, 자작극 의혹

시카고 경찰이 미국 인기 TV드라마 '엠파이어'(Empire)에 출연 중인 배우 저시 스몰렛(36•사진) 폭행사건이 자작극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스몰렛은 지난달 29일 오전 2시경 시카고 도심 동편 스트리터빌 거리를 혼자 걷다 두 남성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스몰렛의 진술에 따르면 두 흑인 남성이 인종차별적 비속어와 성소수자 비하 욕설을 퍼붓고 얼굴을 때리며 화학물질을 쏟아부었고, 스몰렛의 목에 밧줄을 감아놓은 채 달아났다.



스몰렛은 2015년부터 '엠파이어'에서 성공한 가수 자말 라이언 역을 맡고 있으며, 드라마 시작과 함께 동성애 커밍아웃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형제 2명 (27•25)을 '유력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들 또한 배우이며 두 명 모두 스몰렛이 출연하는 '엠파이어'에 엑스트라로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중 한 명은 스몰렛의 개인 트레이너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형제는 12시간 뒤 풀려났고 경찰은 스몰렛이 이들에게 돈을 주고 폭행 자작극 공모를 의뢰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스몰렛의 목에 감겨져 있던 밧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냈다"며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몰렛은 자작극 가능성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자작극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큰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리츠커, 2020 DNC 밀워키 유치 지원

2020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 DNC)를 유치할 최종 후보지 3곳이 정해졌다. 위스콘신 주 밀워키, 텍사스 주 휴스턴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다.

일리노이 주지사 J. B. 프리츠커(54)는 밀워키의 2020 DNC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주 위스콘신 주지사 토니 에버스(67)를 만나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금주 내 내려질 전망이다.

3,700명 이상의 선거인단이 참석하는 DNC가 밀워키에서 열릴 경우 시카고에도 큰 혜택이 돌아올 것으로 프리츠커 주지사는 기대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준 위스콘신은 2020년 선거에서 주요 경합주(swing state)가 될 수 있다.

2020 DNC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눈 여파로 시카고 또 500여 항공편 취소

올겨울 시카고에 눈이 자주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 취소와 지연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 17일 시카고 일원에는 1~3인치의 눈이 내렸고 이 여파로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약 460편, 미드웨이공항에서 50여 편의 항공기 운행이 취소됐다. 철도 및 도로 교통도 계속된 폭설과 추위로 정상 운행되지 못하면서 화물 운송 등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카고에는 오는 20일 또 한차례의 눈이 예보된 상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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