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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항생제 사용 중단하고 식재료 동물 사육환경 개선하라"

연례주총 열린 날 시카고 새 본사 앞에서 시민단체 시위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사의 주주총회가 열린 시카고에서 시민단체들이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다.

시카고선타임스 등에 따르면 24일 맥도날드사의 연례 주주총회가 시카고 근교 오크브룩 옛 본사에서 개최되는 사이 맥도날드사의 새 본사인 시카고 다운타운 웨스트 루프 지역엔 두 그룹의 시위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일리노이주 공교육 공공이익조사 그룹(IPIRGEF) 10여명은 이날 시카고 도심 서부, 맥도날드사 신사옥 앞에 모였다.

이들은 각종 맥도날드 제품에 항생제를 사용한 돼지고기, 소고기 이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사측은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시위대는 “항생제는 주의해야 할 의약품이다. 오남용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과 사용 중단에 이르기까지의 구체적인 일정을 요구했다.

또 다른 시위대인 시카고인도주의연합(CHL)도 이날 맥도날드 새 본사 인근에 모여 “맥도날드 제품에 들어가는 닭고기의 사육 조건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 시위대는 노란풍선으로 만든 황금색 아치를 세우고 그 위에 붉은 색 가짜 피를 발라 눈길을 끌었다.

맥도날드사는 이에 대해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GCSAC)를 통해 음식재료와 포장, 사육 동물의 환경 등을 꾸준히 살피고 있다고 해명했다.


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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