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2019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개장

[Taste of Chicago]

▶2019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10~14일 그랜트파크

2019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가 10일부터 14일까지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337 E. Randolph St.)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에는 24개의 팝업 스토어 및 17대의 푸드 트럭을 포함한 82개의 업소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힙합, R&B, DJ, 블루스 등 다양한 음악 콘서트도 펼쳐진다.

행사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hicago.gov)를 확인하면 된다. @DY


▶솔로 음반판매 1위 컨트리가수 브룩스, 투어 시작

솔로 가수로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미국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Garth Brooks·57)가 오는 15일 시카고를 방문한다.

현재 북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 중인 브룩스는 지난 7일 "신곡 '다이브 바'(Dive Bar)를 기념, 7개의 도시의 '다이브 바' 공연을 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다이브 바'는 지난달 18일 브룩스가 가수 블레이크 쉘튼과 함께 제작한 듀엣곡 싱글 앨범으로 조그만 로컬 바를 뜻하는 속어이기도 하다.

시카고를 시작으로 7개 도시 투어에 나서는 브룩스는 시카고의 경우 올드타운 '조스 온 위드 스트릿'(Joe's on Weed St) 바에서 15일 오후 8시부터 공연한다고 공개했다.

브룩스는 추후 나머지 6개 도시와 공연할 바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빌보드가 '가장 성공한 가수' 1위로 지목한 브룩스는 전 세계적으로 총 1억7000만 장의 음반 판매를 인정받았다. @KR

▶로욜라대 앞길 교통사고 운전자 사망

시카고 로욜라대학 캠퍼스 인근에서 발생한 자동차 사고로 남성 한 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8일 오전 3시경 6300번지 노스 쉐리단 길에서 자동차가 벽과 충돌했다는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학교 캠퍼스 잔디 위에서 불타고 있는 2006년 형 도요타 자동차와 의식을 잃은 30~40대로 추정되는 운전자를 발견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쉐리단 길 북쪽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이 길이 꺾이는 부분에서 연석(curb)을 들이 받은 후 치솟으면서 벽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9시까지 인근 도로를 모두 폐쇄했고, 시카고 교통국(CTA)은 버스 노선을 임시 변경, 운행했다. @KR

▶I-88 도로에 경비행기 비상착륙

일리노이 주 워키건에서 오로라로 향하던 경비행기가 케인 카운티 I-88 고속도로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경, 워키건에서 이륙한 사고 항공기는 잠시 후 관제소에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후 케인빌 인근 I-88 고속도로 서쪽 방향 도로에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

조종사는 도로를 달리던 GMC 캐년 트럭을 항공기 날개로 쳤지만 중앙분리대 풀밭 위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생명에 위협될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았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항공기에 부딪힌 트럭은 경미한 손상을 입었고, 운전자 역시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국이 사고 현장을 처리하느라 이 지역 교통이 약 2시간 가량 통제됐다.
미국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FAA)은 "사고 항공기에는 조종자 혼자 타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R


Kevin Rho · 유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