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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립도서관, 연체료 없앤 후 반납률 외려 상승

[wikimedia]

[wikimedia]

시카고 공립도서관들이 대출 도서 반납 연체에 따른 벌금을 없앤 후 반납률이 24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공립도서관 측은 "연체료를 없앤 이후 도서관 이용객이 더 늘고, 더 많은 책들이 도서관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책을 보는데 장벽이 없어야 한다"며 지난달 1일부터 공립도서관에서 연체료 납부 제도를 없애고, 이전까지 밀려있던 모든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연체료 부담 때문에 도서관을 다시 찾기 어려웠던 이들이 도서관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시카고 시 당국은 "미국 대도시 가운데 첫번째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립 도서관 주 7일 운영" 목표를 세운 라이트풋 시장은 2020년 예산안에 '공립도서관 일요일 개관'을 위한 비용 1800만 달러를 포함시키고 내년 1분기에 1차적으로 15~20개 도서관을 일요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카고에는 총 77개의 공립 도서관이 있으나, 현재는 단 4곳만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원래 대부분 도서관이 일요일에도 운영됐으나 2011년 람 이매뉴얼 전 시장이 취임 직후 예산 절감을 이유로 모든 도서관을 일요일에 휴관하도록 했다.

시카고 공립 도서관 측은 일요일 운영에 대비, 60여 명의 정규직 직원과 115명의 시간제 직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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