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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복원 3단계 이동 조건 완비

빠르면 29일 가능... 시카고 대도시권 제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리노이를 복원하기 위한 5단계 계획(Restore Illinois plan)상 일리노이는 현재 2단계에 위치해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11일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눈 일리노이주 코로나19 지도상, 3개 지역은 3단계로 이동할 조건을 갖췄다"며 "하지만 시카고와 시카고 서버브에 해당하는 북동부 지역은 아직 비즈니스 제한 및 자택대피령을 해제하기엔 미흡한 상태"라고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에 따르면 시카고 대도시권을 제외한 일리노이 북서•중북부, 중부, 남부 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및 병원 수용 능력 등의 면에서 모두 3단계 이동에 적합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시카고가 속한 쿡 카운티를 비롯 멕헨리, 레이크, 케인, 듀페이지, 켄달, 그런디, 윌, 캔커키 카운티 등은 신규 확진자 발생 수 및 병원 수용 능력 등이 프리츠커 주지사 측이 요구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8일 기준 북동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22.3%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14일 연속 양성 판정 비율이 20% 이하를 기록해야 다음 단계 이동 조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주 전체적으로는 양성 판정 비율이 지난 4월 22일 21.36%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지난 11일 17.86%까지 낮아졌다.

프리츠커 주지사실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역별 양성 판정 비율은 북서•중북부 9.1%, 중부 6.0%, 남부 10.5% 등으로 나타났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아울러 어느 지역도 최소 28일 동안 병원 입원 환자 수가 늘어나면 안 된다"며 현재 이 부문에선 모든 지역이 합격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는 다른 주들과 달리 각 단계 이동에 필요한 최소 기간을 28일로 정해둔 상태다. 이 때문에 시카고 대도시권을 제외한 지역이 현재 수치를 계속 유지하더라도 3단계로 옮겨갈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는 오는 29일이 된다.

이에 대해 3단계 및 4단계에 진입해야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비필수 산업'(Non-essential) 사업체와 근로자들은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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