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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대, 2주간 학생 모임 제한

캠퍼스내 코로나19 확진율 증가 따른 조치

[UW Madison]

[UW Madison]

매디슨 위스콘신대학(UWM)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앞으로 두 주간, 모든 대면 행사(In-person social events) 일정을 취소하고 학부생들에게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UWM 총장 레베카 블랭스는 7일 "캠퍼스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며 "오는 21일까지 학부생들의 모임 및 활동을 제한하고, 학생 체육관•레크리에이션 시설•기숙사 내 식당 등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단, 기숙사 식당은 학생들에게 '투-고'(to-go)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면 수업을 위한 교실(in-person classes)과 도서관 등은 계속 열려있지만, 블랭스 총장은 "사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캠퍼스 전체를 폐쇄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제한은 학부생에게만 적용되며 대학원생과 교수, 교직원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블랭스 총장은 "직설적으로 말해, 학부생들에게 파티 및 모임을 자제하라는 것"이라며 "학부생들이 코로나19 관련 지침들을 무시하고 파티 및 모임을 갖는 것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계속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UWM에서는 지난 5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었으며, 지난 7일 하루 사이 학생 148명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스콘신 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일 현재 8만6981명, 사망자는 117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가을학기가 시작된 후 현재까지 중서부 14개 대학이 속한 '빅 텐' 컨퍼런스에서 총 72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일리노이 주의 대학에서 36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가장 큰 50개 학교에서 2만28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대학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온상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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