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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아마존 소포 훔쳐 지붕으로 달아난 다람쥐 외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아마존 소포 훔쳐 지붕으로 달아난 다람쥐

'손 버릇'(입 버릇?)이 나쁜 다람쥐가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시카고 중부마켓 맞은편에 위치한 애본데일의 로스코 스트릿과 센트럴파크 애비뉴 교차지점 인근에서 지난 21일 사건이 벌어졌다.

한 목격자가 촬영한 카메라 영상 속에서 문제의 다람쥐는 한 가정집 현관문 앞에 놓여있던 소포를 입에 물고 2층 건물의 외벽을 힘겹게 올라 지붕으로 도망쳤다.



'아마존'(Amazon) 로고가 찍혀있던 해당 소포는 박스가 아닌 대형 서류봉투 형태이며, 다람쥐가 물고 달아날 수 있는 정도의 무게인 것으로 추정됐다.

봉투 속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의 다람쥐는 '동네 말썽꾸러기'로 유명하다.

▶시카고 여행비상령, 미시간은 강화되고 텍사스는 완화

시카고 시의 여행 비상령(Travel Order) 대상과 관련, 6개 주는 제재가 완화되고 7개 주는 강화됐다.

시카고 시는 23일 텍사스를 비롯 6개 주를 이전까지 '주황색'에서 '노란색'으로 재분류, 제재를 완화했다. 반면 미시간을 비롯 7개 주는 기존 '노란색'에서 '주황색'으로 강화했다.

노란색 지역은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만명당 15명 이하로, 해당 지역에서 시카고를 찾는 여행객과 주민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외에 별도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주황색은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10만명당 15명 이상으로, 시카고 도착 후 10일간 자가격리를 하거나 방문 72시간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노란색으로 완화된 지역은 애리조나, 켄터키, 네브라스카, 텍사스, 유타, 워싱턴 DC 등 6개 주로, 기존의 아칸소, 캘리포니아, 하와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캔자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미주리, 네바다, 뉴멕시코, 노스 다코타, 오하이오, 오레곤, 푸에르토리코, 유타, 워싱턴, 위스콘신, 와이오밍 주 포함 모두 25곳이다.

주황색으로 강화된 지역은 아이다호, 메인, 메릴랜드, 미시간, 미네소타, 몬타나, 웨스트 버지니아 등 7개 주로, 기존의 알래스카, 앨라바마,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플로리다, 조지아,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뉴저지, 뉴욕,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로드 아일랜드, 사우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 버몬트, 버지니아 주 포함 모두 26곳이다.

이번 시카고 시의 여행비상령 적용은 26일부터 유효하다.

▶스포츠 행사서 잇단 코로나19 감염

최근 시카고 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스포츠 행사를 통한 감염이 잇따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카고 시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 관련 행사 7곳에서 최소 4명, 최대 17명까지 확진자가 나타났다. 고교, 대학, 성인 스포츠에서 모두 발생했으며 감염자 대부분이 30대 이하로 전해졌다. 경기 종목도 풋볼, 농구, 수영, 하키, 소프트볼 등 다양했다.

당국은 이번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뤄진 구체적인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카고 시는 최근 1주일 동안 확진자가 23% 증가했고, 확진율 또한 2.9%에서 3.2%로 0.3%p 높아졌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지난 23일 하룻동안 183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작년 팬데믹 이후 일리노이 주에서는 이날까지 모두 122만4915명의 확진자와 2만339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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