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코로나19 제재 대폭 완화
야외 영업 및 활동, 공연, 결혼식 제한인원 확대
시카고 보건국은 25일 "야외영업, 야외활동, 공연, 결혼식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제재들을 완화한다"며 "실내영업 및 실내활동 관련 제재 완화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발표했다.
식당 및 술집은 야외공간에 테이블당 최대 10명까지 앉힐 수 있다. 단 테이블 사이 6피트 거리는 유지해야 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결혼식과 커뮤니티 행사 등의 참석 인원은 최대 100명 또는 수용한계의 50% 중 더 작은 숫자까지 허용된다.
야외 극장과 공연장 등은 행사장이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일 경우 수용한계의 25%까지 입장시킬 수 있고, 수용한계가 200명 이하일 경우에는 최대 50명 또는 수용한계의 50%까지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야외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최대 50명까지 함께 할 수 있고, 야외 피트니스 수업은 최대 100명까지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종교 활동의 경우, 참석자들 사이에 각각 6피트 간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인원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
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무관하게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제한 인원 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일주일 뒤에 다시 한 번 코로나19 제재와 관련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주, 경제 재개 상황을 복원 4단계와 5단계 사이 '브리지 단계'(Bridge Phase)라고 발표하며, 65세 이상 주민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이 단계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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