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백신 수요 낮은 카운티, 접종 대상 확대
16세 이상 모든 주민 접종도 가능
백신 수요가 낮은 카운티에서는 접종 대상자를 '16세 이상 모든 주민'으로 확대할 수 있다.
주 보건 당국은 지난 주말 "일부 카운티에서 코로나19 접종 예약자가 줄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백신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백신 수요가 낮은 카운티에서 접종 대상을 더 빨리 확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율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바이러스 확산 및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확진율이 상승하는 카운티들에 '긴급 대응 백신 팀'(Rapid Response Vaccination Teams)을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긴급 대응 백신 팀은 캐롤•오글•분•리•화이트사이드 등 5개 카운티에 백신 접종 완료자를 신속히 늘리는 임무를 띠며, 이 지역에서는 1차례 접종으로 예방 효과가 생기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사용할 계획이다.
보건부는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확진율이 지난 10일 2.5%에서 26일 3.3%로 높아졌다면서 "매우 나쁜 상황은 아니지만, 일종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는 공식적으로 29일부터 레스토랑 직원•건설 노동자•종교 지도자 등이 속한 1C 그룹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12일부터 16세 이상 주민 모두가 접종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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