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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쿡 카운티, 2만5000회분 백신 접종 예약 접수 외

▶쿡 카운티, 2만5000회분 백신 접종 예약 받는다

쿡 카운티 보건국이 화이자(Pfizer)의 1차 코로나19 백신 2만5000회분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시작된 예약은 1A, 1B, 1B+, 그리고 일부 '필수 산업' 종사자 등이 가능하다. 또 대학, 정부, 미디어, 레스토랑, 종교와 관련된 1C 그룹도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접종은 데스 플레인스를 비롯 트리튼 칼리지, 사우스 서버번 칼리지, 포레스트 파크에 위치한 4곳의 대형 백신 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28일까지 일리노이 전체 인구의 16%인 200만 명 가량의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리노이 주에선 하루 평균 9만9000명의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또 28일 하룻동안 일리노이 주에서는 2250명의 신규 확진자와 23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KR

▶고속도로 역주행으로 5명 사망

3월의 마지막 주말 시카고에서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5명이 숨졌다. 또 36명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거나 숨졌다.

29일 오전 1시40분 290번 고속도로 웰스길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쪽 방향 고속도로에서 역방향으로 운전하던 차량이 램프 인근에서 다른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모두 화염에 휩싸였고 운전자 두 명과 동승자 한 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역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세 번째 차량 운전자와 두 명의 동승자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290번 고속도로에서 90번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램프가 이 사고로 인해 5시간 가량 통제됐다.

이 사고 한 시간 전에는 290번 고속도로 포레스트파크에서도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데스 플레인스길 인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 두 명의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한편 시카고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부터 29일 오전까지 모두 36명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NP

▶다운타운서 구걸 거절했다가 칼에 맞아

시카고 최대 쇼핑가 '매그니피션트 마일'(Magnificent Mile)에서 구걸을 거절한 50대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매그니피션트 마일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매장 인근 700 노스 미시간 애비뉴 앞을 걷던 한 남성(52)에게 용의자가 잔돈을 요구하며 다가갔다. 남성이 이를 거절하자 용의자는 갑자기 날카로운 칼을 꺼내 피해자의 목 부위를 찌른 후 달아났다.

피해자는 곧바로 인근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체포,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KR

▶조지 플로이드 살인사건 재판 시작

지난해 미네소타 주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살인 사건 재판이 29일 시작됐다. 4주가 걸릴 것으로 보이는 이 재판의 최대 쟁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데릭 쇼빈 전 경찰이 몇급 살인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는지 여부다.

8명의 백인과 4명의 흑인 혹은 혼혈 인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29일 미네소타 검찰로부터 9분27초를 기억해야 한다는 주장을 들었다. 9분27초는 쇼빈이 자신의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과 등을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시간이다. 검찰은 이 시간 동안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여러 차례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압박을 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진이 플로이드의 상태를 볼 수 없도록 쇼빈이 막았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검찰은 재판 초기 사건 당시의 동영상을 배심원단에게 보여줘 쇼빈의 과실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비해 쇼빈의 변호인은 플로이드가 사망 직전 마약을 복용한 사실을 들어 이 점이 사망을 유발케 한 한가지 요소라는 주장을 편다는 입장이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2급 살인(murder)과 3급 과실치사/고살(manslaughter)로 기소된 쇼빈에게 어떤 혐의가 확정되느냐는 것이다. 과실치사는 부주의로 인해 무리한 위험을 야기한 것이지만 2급 살인의 경우 검찰은 사망자의 죽음이 쇼빈의 행동이 결정적이고 중범인 폭행으로 인한 것임을 배심원들에게 증명해야 한다.

한편 재판이 열리고 있는 미네아폴리스 다운타운의 법정 인근에는 펜스와 철조망이 설치되고 주방위군과 시위대가 밀집해 있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NP


Nathan Park•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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